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자유화(自由花)’

‘복형(複型)’

2021-03-29 오전 9:00:06

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자유화(自由花)’

복형(複型)’

 

 

[소재]

개나리, 프리지아, 헬레보루스(Helleborus)

 

[의도]

자유화는 급속한 생활환경의 변화와 새로운 예술사조의 영향과 함께 전통적인 규칙을 가진 꽃꽂이를 탈피해서 1920년대에 새롭게 제창되었다. 자유화는 소재만이 아니라 화기도 하나의 소재로 보고 있으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꽃이 피고 나서 새순이 나는 개나리, 프리지아, 헬레보루스(Helleborus)와 함께 두개의 타원형의 원을 붙여 놓은 모양의 화기 두 개를 사용하여 자유화 복형을 표현하였다.

 

[만드는 법]

화기 하나에는 개나리를 아래로 흐르도록 꽂고, 프리지아를 꽂고, 헬레보루스를 한 송이 나타나게 꽂고, 나머지 헬레보루스로 빈 공간을 채웠다[사진 1].

 

 

▲ 사진 1

 

 

다른 화기에는 개나리를 눌러휘기 하여서 경사형으로 꽂고 프리지어를 꽂은 후 헬레보루스로 공간을 채웠다[사진 2].

 

 

▲ 사진 2

 

 

어두운 진자주색의 헬레보루스는 공간에 사용되어서 노란색의 프리지어와 개나리를 돋보이게 해 주는 역할로 사용하였다. 복형으로 놓을 때 두 개의 작품[사진 1], [사진 2]을 어떻게 배치하는가에 따라서[사진 3],

 

 

▲ 사진 3

 

 

[사진 4] 다른 느낌을 가질 수 있다.

 

▲ 사진 4

 


 

[헬레보루스(Helleborus)]

헬레보루스는 크리스마스쯤에 피는 꽃으로 장미를 닮았다 하여서 크리스마스 장미로 불리는 꽃이다. 색상이 빈티지하고 고급스러워서 높은 가격에 판매가 되고 수입에 의존하였으나, 얼마 전부터 전라북도의 어느 화훼 농가에서 재배가 되어 생산되고 있다. 개화기는 12월에서 4월까지인데 따뜻한 나라에서는 12월에 피는데 우리나라는 봄에 꽃이 핀다. 꽃이 필 때 아래쪽을 보고 피어서 시든 꽃이라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작품: 한상숙 [)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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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환영 (2021-03-30 오후 11:50:06)   X
    화기와 어우러진 개나리꽃이 봄을 얘기해 주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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