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일종생(一種生)’

“한 종류 꽂이”

2022-01-03 오전 7:57:56

한상숙의 꽃꽂이 맛보기 일종생(一種生)’

한 종류 꽂이

 

 

[소재]

동백나무

 

[의도]

동백나무의 속명 camellia17세기경 체코슬로바키아의 선교사인 G, J, Camellus(라틴어), 또는 G, J, Kamell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동백은 차나뭇과의 식물로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며, 상록수이면서도 꽃이 아름답다. 동백은 꽃꽂이의 시작과 함께 한 소재로 어느 화형에나 널리 이용되고 있으며, 작은 한 가지에도 개성이 있어 한가지로도 충분히 그 아름다움을 나타낼 수 있는 소재로 다실(茶室)의 꽃으로도 빠질 수 없는 것이다. 동백나무를 이용하여 전통꽃꽂이 한 종류 꽂이를 꽂았다.

 

[만드는 법]

동백은 잎의 아름다움이 있어야 꽃의 아름다움이 있다고 한다. 잎이 너무 적어도 동백다움이 없어지고, 너무 많으면 가지 모양이나 꽃이 돋보이기 어렵게 된다. 동백의 선을 살려서 중앙에 제일 큰 1주지를 꽂고, 바로 뒤에 1주지 길이의 3분의 2길이로 두 번째 주지를 왼쪽으로 45도 경사지게 꽂았다.

 

 

 

 

앞쪽에는 1주지의 3분의 1길이의 가지를 오른쪽으로 약간 경사지게 꽂아서 두 번째 주지와 대각선을 이루면서 한그루의 화목(花木)으로 표현하였다. 조선시대 서유구(1764~1845)의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 삽저조(揷貯條)에는 이런 설명이 있다. “한 가지나 두 가지 종류에 그치는 것이 좋고, 약간이라도 종류가 많아지면 수다스럽고 잡스러워 보기 싫으나 다만 가을에 피는 꽃은 꼭 그럴 필요는 없다

 

 

작품: 한상숙 [)한국전통꽃문화연구회 이사장]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의견보기

  • 엄환영 (2022-01-04 오전 10:42:17)   X
    한국 전통의 선이 살아있는 듯 하네요.
  • 최금엽 (2022-01-03 오후 1:20:01)   X
    작품이 선도 예쁘고 멋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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