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아래의 역사를 물 밖으로

안동 예끼마을에서 다시 열다

2022-06-23 오전 7:35:16

물 아래의 역사를 물 밖으로

안동 예끼마을에서 다시 열다

이 봄이 다 가기 전 예술의 끼가 있는 마을 안동의 예끼마을로 떠나보자. 예끼마을은 안동시내에서 출발해서 도산서원으로 가는 길에 있다.

 



예끼마을에 들어서면, 거대한 호수가 가로막는다. 산촌인줄 알았는데, 강촌이다. 안동댐에 막혀 수위가 올라온 낙동강이 눈앞에 펼쳐진다. 예끼마을은 아름다운 벽화와 함께 예술의 끼를 맘껏 엿볼 수 있는 곳, 볼거리, 즐길 거리가 있는 곳이다. 이곳은 안동댐 건설로 수몰된 예안면에 살던 사람들이 이주하면서 만들어진 마을인데, 동네 전체가 아름다운 예술마을 같은 분위기이다.

 

예끼마을의 골목길은 아기자기한 예술의 끼가 돋보인다. 골목길은 언제나 우리에게 아련한 향수와 기대감을 준다. 예끼마을은 전체가 포토존이라 할 만큼 예쁜 벽화와 트릭 아트가 많다. 골목마다 개성 있는 간판과 조형물, 아기자기한 벽화가 장식되어 있어 인증샷을 찍으며 걷기에 딱 좋다. 곳곳에 그려진 트릭아트는 아이도 어른도 다 동심의 세계로 빠져들게 한다.

 

 


예끼마을에는 네 개의 갤러리가 있다. 면사무소 건물이었던 근민단갤러리 마당에는 예안에서 일어난 만세운동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상이 있어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기도 한다. 이외에도 유교박물관과 세계기록유산전시체험관과 선성현한옥체험관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것이다.

 

맹가마을에서 생산한 밀로 만든 진맥소주를 맛볼 수 있는 맹개술도가도 지나칠 수 없다. 마을 군데군데 있는 카페에서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선성현문화단지 입구에서 호수로 내려가면 선성수상길이다. 수위에 따라 뜨고 가라앉은 부교가 1Km가량 이어지는데 풍경에 취해 물 위를 걷듯 사뿐사뿐 걷다 보면 안동호반 자연휴양림과 만난다. 아름다운 이 길을 걸으며 여행을 즐겨도 좋다.

 

에디터 : 장정인

사진 : 이상욱/김윤탁

 

강서뉴스 신낙형 기자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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