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박사의 훈육 백과

우리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진짜이유? (1)

2015-06-30 오전 8:33:36

[심리학자 김동철 박사의 잠재력을 깨우는 심리 교육]

 

아동심리상담 전문가의 훈육 백과

우리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진짜이유? (1)

 

▲ 김동철 박사
우리의 부모들은 어떤 학습법으로 자신의 자녀를 공부 시킬까
? 설마, 제각기 다른 아이들의 성향을 무시한 채 하나의 정형화된 이론에 신봉되어 내말이 맞아식의 강압 훈육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아이와는 도통 맞질 않는 학습으로 정작, 도움이 되기는커녕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아예 머리를 못 쓰게 하는 공부법으로 인도하는 경우도 허다하다. 남들에게 들은 방식이 마치 우리아이에게 최고의 학습법인 냥 몰아부처 날아보지도 못한 우리아이들에게 날개마저 꺾어 놓는 건 아닌지 우리는 생각해야 한다.

 

손발을 꽁꽁 묶어두고 눈동자에만 책에 고정되어있으면 만사 오케이 되는 고문식 공부법이 언제까지 이어져야 하는 것인지도 우리는 더 늦기 전에 생각해 보아야 한다. 시커먼 깜지에 목숨 걸고, 영혼 없이 외워 되는 반복적 영어학습법은 과연 우리아이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가? 미래의 얻고 잃음이 그저 경쟁적 순위가 모든 것을 대변하는 것은 아닐진대 우리는 쉼 없이 악습에 답습을 하는 그림자 인형과 다르지 않다.

 

얼마 전 충격적인 얘기를 들었다. 초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둔 부모인데 아이가 공부에 흥미가 없다는 이유로 6시간 꼼짝없이 움직이질 못하게 하고선 수학문제를 풀게 했다. 그리고 들고 있던 연필로 문제가 틀릴 때마다 아이의 허벅지를 찔렀다는 것이다. 예쁜 아이에게 상처를 내기 위한 것은 아니었으나 충격적 방법으로 아이를 습관을 고치겠다는 부모의 행동이었다. 결국 아이는 트라우마 증상으로 심리적 문제가 확산되어 지우지 못한 참담한 결과로 나타났었다. 이는 우리부모의 과도한 경쟁과 불안 강박으로 인한 상황인식 판단력이 결핍되면서 문제로 나타난 경우이다.

 

우리아이가 공부를 못하거나 관심이 없는 것은 지속적인 습관이나 개인의 호응도 문제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문제는 부모의 지나친 강압적 교육이 나이어린 아이들에게 너무 빠른 경쟁으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서 소아우울증이나 학습 불안으로 확산된 사례가 여럿 있다. 이런 경우 학습에 관심이 있더라도 공부에 대한 압박이 심해져 결국 부모에 대한 존중도는 사라지고 우리가 원하는 아이로 자라지 못 할 것이다.

 

우리아이가 공부를 못하는 진짜 이유는 아이의 문제가 아닌 결국 우리 부모의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는 반성하고 알아야 할 것이다.

 

 

강서뉴스 아동심리상담: 김동철 심리케어 대표원장/좋은 아이연구원 원장

강서뉴스 (shinnakhyu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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